가벼운 책임 독후감 친구와 등산을 가기로 약속했다. 그러다 러닝크루 사람들이 35km 달리기(LSD훈련)을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등산 약속이 있던 전 날이라 고민을 해보았지만 평소에 도전해보고 싶었고, 혼자보단 여럿이라면 도움도받고 서로 으쌰으쌰하며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어찌저찌 35km달리기를 완주하고 하체에 알이배겼으며 흔들다리에 올라간것마냥 떨렸다. 다음 날 움직이지 못할수준은 아니었기엔 등산을 강행했다. 결국 무릎을 다쳤다. 걷는덴 큰 문제 없었지만 조금만 뛰어도 무릎안쪽통증이 느껴졌다. 한달이 넘게 이어졌고 정형외과에가서 주사도 맞았다. 연골에 스크레치같은게 보인다 하셨다. 결국 아직까지 달리기를 못하고있다. 완치될때까지 안정적으로 기다리기로 했다. 이것도 어찌보면 친구와의 약속에대한 책임..
댓글부대 독후감 요즘 장강명작가님 책을 찾아서 보고있다. 그러다 눈에띄는 제목을 발견했다 '댓글부대' 영화인가 시리즈로 본 것 같아 픽하고 나중에 알아보니 영화로까지 나온 작품이었다. 상도 많이 받은 작품이던데 읽기 시작하니 책에 빠져들게 만드는 능력이 엄청났다. 하루만에 다 읽어버렸다. 제목만 보고 과거 여론조작을위해 댓글을 조작하는 사람들에대한 내용인가? 생각했다. 뭐 일부분은 맞았지만 구체적으로는 인터넷을 새로운 무기로 사용하는 권력층과 그 도구?로 사용되는 일반인 혹은 하층민에 대한 내용, 그리고 이 사이에 일어나는 사회적 현상에대해 애기한다. 어느정도 실화를 기반으로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소설이다. 하지만 어디에선가.... 이 한국 사회속 어디에선가 실제로 일어나고 있을것만 같은 내용들이 가..
한국이 싫어서 독후감 한국 소설을 잃을때면 특히 재미있는 요소들을 느낄 수 있다. 한국에서 자란 한국인만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포인트랄까? 여기서도 아현동 얘기를 할 때 내가 가봤던 아현동을 기억하게되었다. 산사춘이란 술 또한 옛날에는 집 및 마트에서 살 수 있어서 가끔 마시곤 했다. 언제부턴가 상품 진열대에서 사라져있던데, 인기는 없었던 모양이다. 여러가지 이유때문에 한국을 떠나 호주로가길 결심하고 살아가는 이야기다. 나도 호주 워홀을 생각했었기 때문에 더욱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있지 않았나 싶다. 학벌 재산 외모 등 무엇하나 뛰어난 것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 살아남기 힘든 사회라는것이 한국사회의 모습이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할건 무엇하나 뛰어나지 않은 사람이 뛰어난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은 인구 비..
인도 100문 100답 독후감 인도 관련 여행 유튜버를보면 흔히 보이는 모습이, 시끄럽고 더럽고 정신없고 사기를 조심해야하고 배탈나고 덥고 뭐 이러쿵저러쿵 부정적인 모습이 대부분이다. 뭐 그러한 영상이 흥미를 유발시키고 또 조회수를 좌지우지하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14억명이 넘게 사는 나라인데 이런모습 저런모습 얼마나 다양한 모습이 있을까? 아마 나는 상상도 못할 정도일 것이다. 옛날 인도 사람과 대화하다가 한국 사람들은 인도인을 포함하여 파키스탄 등 동남아시아 외국인들은 홀대한다는 인식을 받는단 주제로 애기를 했었다. 주로 이러한 사람들은 우리나라보다 못사는나라라고 생각하며, 그들의 수준또한 우리보다 낮다는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깔려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또 한국 사람들은 '급'을 나누기를 좋아..
산 자들 독후감 '한국이 싫어서'를통해 장강명 작가님을 알게되었다. 아직 다 읽지 못했지만, 필력에서 보여지는 유머코드가 좋았다. 책을 모두 사기는 부담스럽고, 읽을때마다 서점에 가는것도 번거롭고 e북보다는 실물책이 집중도나 느낌면에서 좋아 도서관을 찾았다. 그러나 '한국이 싫어서'는 이미 대여중이었다. 그래서 방문 당시 도서관에서 대여가능한 장강명 소설 책 중에 하나를 골랐다. 처음에는 연작 소설인지도 몰랐다. 제일 첫 소설인 '알바생 자르기'에서 이미 빠져들어 대여를 결정하고 집에서 읽다가 알게되었다. 그제서야 목차와 책 뒤편의 설명을 읽었다. 현재 대한민국의 사회에서 발생되는 현상들을 다양한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는 내용의 소설이다. 이러한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1장에서 이 책에 빠져들었..
몽테크리스토 백작 독후감 오늘도 어김없이 슈카쌤을 보던중 오잉? 책 추천영상을 발견했다.영웅문에이어 두번째 책 추천. 영웅문은 내가 사용하는 e북에 없을뿐더러 한자를 하나도 모르는 나로서는 시작하기 읽기 힘든 부분이 있었다.몽테크리스토 백작은 소설이지만 세계명작에 오른 책이란다. 읽어보니, 읽을수록 책 속에 빠져드는 흡입력이 남다른 것 같다.전체적인 내용은 복수극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억울하게 누명에씌어 옥살이를하고 탈출하고 복수는 그러한 내용. 지금은 책 드라마 영화 어디서든 흔하게 볼 수 있는 내용이지만 책 집필시기인 19세기에는 나름 혁신적인 내용이 아니었을까? 란 생각도 들었다.인물과 사건의 짜임새가 탄탄한 작품이라 생각한다. 인물마다 캐릭터가 개성적이며 모두 각자의 역할이 일으며 그렇기에 어느정..
혼자 있는 시간의 힘 독후감 누구에 의한것인지 모르지만 집에 뒹굴거리던 책이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나에게 흥미를 불러올만한 제목이었다. 제목은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이지만 전체적은내용은 철학적이다. 성장에 초점이 맞춰져있긴 하지만 인생, 삶이란 주제가 내포되어있다. 좀 더 나은 삶을위해 혼자 있는 시간을 늘리고 어떻게 활용하는지, 부작용은 어떻게 극복하는지에대한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한 내용이다. 여기서 혼자있는 시간이란 휴식하거나 SNS를 하는등의 시간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여 나를 성장시켜줄 수 있는 활동을 얘기한다. 하지만 요즘 같이 인터넷이 발달한 시대에는 아무런 노력 없이 즐길 수 있는것들이 많다. 유튜브, OTT, 커뮤니티 등등. 이러한 유혹에서 벗어나 혼자 자신에게 ..
도파민네이션 독후감 유튜브에서 누군가 이 책의 리뷰영상을 봤다.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꾸준히 행복하기위해, 쾌락에 무뎌졌을 때, 고통을 늘리면 다시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일방향적인 논리같아 보였다. 미국과 같은 나라에서는 옛날부터 마약중독에관한 이야기를 많이 접할 수 있었다. 일부 주에서는 합법적으로 마약을 구입할 수 있으며 아니더라도 뭐 쉽게 구할 수 있다는 내용들은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기억이 있다. 그러나 근 몇년전부터 우리나라도 더 이상 마약청정국이아니란 느낌을 받게되었다. 뉴스에서 마약에관한 다양한 사건을 빈번하게 볼 수 있었다. 흔히 마약에 한 번이라도 손을 댄다면 도파민 체계가 엉망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하지 말라는 얘기를 자주 들을 수 있다. 그 원인도 이 책의 주 내용과 일맥상통한다. 마약..
저스트 킵 바잉 후기 우량주를 매수하여 장기투자하라.....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항상 하는 말이다. 과연 맞는 말일까? 나는 옳은 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저 말을 따르기 가장 큰 이유는 장기투자가 말이나 생각처럼 쉽지 않기 때문이다. 말이 장기투자지 그 기준도 사람마다 다를것이다. 누군가는 1년 누군가는 2년 누군가는 30년이라고 답할수도 있을거고 또 누군가에겐 3달이면 장기투자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여러 데이터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따라보면 기간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독 그 안정성은 더 높아지는듯 보인다. 또 누군가 10년동안 투자를 매도없이 하겠다고 다짐한다고해도 시장은 항상 그 마음을 흔들 쓰나미를 몰고온다. 과연 그 쓰나미를 이겨내고(무시하고) 자신의 목표인 장기투자를 성공할 수 있..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후기 (존 보글) 내가 처음으로 매수했던 주식이 삼성자산에서 운용하는 kodex s&p500 etf였다. 기념으로 아직 1주 가지고 있는데 현재 수익률은 +3%대다. 제태크 공부를 결심하고 부동산을 공부하고 주식을 공부하다 etf를 알게되었다. 자본주의, s&p500지수의 의미 워렌버핏의 멘트, 다양한 글과 영상을보고 첫 매수를 결정했다. 그러다 뱅가드의 설립자이자 최초의 인덱스 펀드 창시자 존 보글을 발견했다. 지금은 다양한 지수추종 상품이 있지만, 시장 자체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 그 시초라 할 수 있는 내용이 궁금해졌다. 이 책의 큰 단점으로 세금얘기가 많다는 것이다. 수수료부분에선 그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지만 미국인인아닌 한국인 입장에서는 미국인과 전혀 다른 방법으로 세금을 ..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 후기 올 초부터 미국이 금리인상을 시작했다. 작년부터 테이퍼링에 관한 소식은 있었지만 갑작스레 금리 인상까지 발표한 것이다. 이에 금리에대해 공부하기위해 책을 살펴보던 중, 이책을 발견했다. 베스트셀러에 있기도하고 목차를 읽어보니 금리를 포함한 경제를 다방면으로 설명해주었다. 그 만큼 두껍기도 했지만 파트 분리가 확실하게 되어있었다. 공부 하는김에 전반적인 지식을위해 읽으면 좋겠다 싶어 읽기 시작했다. 전반적인 경제 지식을 채울 수 있다. 경제 기사에서 볼 수 있는 거의 모든 분야를 다룬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주제마다 관련 분야 전문가가 쓴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각 파트마다 다른 사람이 설명해주는 느낌이랄까? 평소 관심있던 분야는 재미있게 읽었지만 어렵거나 흥..
하면 된다! 퀀트 투자 맛보기(강환국) 교보문고에갔다가 어디선가 궁금했던 퀀트투자 관련 책이 투자 베스트셀러에 있어 잠깐 읽어봤다. 유튜브에서 관련 영상을 봤었었다. 흥미롭게 봤었었지만 수익률이 아쉽다고 생각했다. 물론 저자가 얘기하는 연20복리도 큰 수익이지만 난 아직 욕심이 그득한 것 같다. 책을 다 읽지는 않았고 1부의 투자에대한 저자의 의견과 마지막 19장 마무리만 읽었다. 이 장을 제외한 부분은 '퀀트투자'에대한 자세한 내용이 담겨져있다. 내가 직접 할 생각은 없었고 1장 처음부분을 읽기 시작했다. 1부 내용만 읽어도 저자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계획적이며 규칙적이며 끈기있게 연구한다. 또 인간의 그리고 자신의 한계를 명확히 파악하여 그를 극복하기위해 노력한다. 퀀트투자에 관심은 가지 않..
그녀는 다 계획이 있다 후기 (히가시노 게이고) 어쩌다보니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많이 읽게 됐다. 그 처음은 20살무렵 알바 같이하던 형이 추천해준 히가시노 게이고의 '악의' 였다. 선뜻 책을 주었고 지금도 내 책장에 있지만 군 전역 후 읽었다. 그 형과 나도 모두 그 책에대해 잊고 살았던 것 같다. 속기사를 준비중이던 형이었는데 잘 살란지 궁금하네.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물은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책을 읽을수록 빠져들고 다양한 용의자와 의심스러운 것들이 적절하게 등장하여 다양한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 그래서 항상 다음 내용이 궁금해 책을 읽기 시작하면 금방 다 읽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결과는 아쉬운 부분이 생긴다. 일본 만화인 명탐정 코난과 같이 시청자, 독자는 알 수 없는 요소..
지리의 힘 독후감 유튜브에서 이 책에대해 설명하는 영상을 보았다. 경제를 주제로 토크하는 방송인데 지리와 관련된 책을 리뷰하다니 신기한 생각을 품은채 영상을 시청했다. 난 이내 곧 그 내용에 빠져들었고 서점에 갔을 때 이 책을 잠시 읽어보고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전 세계의 다양한 사건들이 지리와 어떻게 연관되어있는지, 원인을 지정학적 관점으로 바라보며 해석한다. 나아가 현 세대의 각 나라가 가지고있는 한계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지정학적 관점으로 바라본다. 내가 크게 깨달은 사실로 나는 나와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주제나 국가 사건들에는 흥미가 생기지 않는다는 점이다. 아프리카와 중동 파트는 거의 졸면서 읽다 중간중간 넘어간 부분도 있다. 다양하고 낯선 부족 이름과 과거 국가의 이름, 종교적인 얽힘 등 주제..
게으름 박살 내는법 습관 만들기(feat.너진똑) 유튜버 '너 진짜 똑똑하다'님 영상 후기~. 짧은 영상이고 어찌보면 살면서 많이 들었던 내용이지만 지금 나한테 크게 와닿은 영상이라 글로 남기고 싶어졌음 많은 사람들은 다짐을 해도 다 지키지는 못한다. 헬스장을 등록했는데 가질 않고, 내일부터 일찍 일어난다고 다짐했지만 그 다짐이 길게 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그렇고. 그럴때 마다 내 스스로가 게으르고 의지 박약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영상에서는 습관과 관련된 다양한 책을 읽고 깨달은 인사이트를 토대로 게으르다고 느끼는 이유와 부지런해질 수 있는 해결 방법을 설명해준다. 무언갈 시작할 때 힘을 빼고 시작해라(의지력 줄이기) 어떤 목표를 정할 때 우리는 처음부터 큰 목표를 세우지 않는다. 왜냐하면 ..
피터 린치의 투자 이야기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가 말하는 거의 모든 것의 투자) 독후감 1.자본주의의 역사 미국에서 자본주의와 주식의 역사와 등장 배경 등 이때까지 미국에서 발생했던 일들을 얘기한다. 많은 기업들과 사람들이 등장하는데 나에게는 가장 지루한 파트였다. 하지만 과거 사례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근본적인 내용을 들려줄 때면 지루하다가도 고개가 끄덕여지곤 했다. "거품이 생기는 과정은 언제나 같다. 광적인 투자자들이 그럴듯하게 보이는 기회를 잡기 위해 터무니없는 가격을 지불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가격이 폭락하는 것이다." 최근에 발생한 거품이라함은 2008년 리먼사태나 2000년 닷컴버블을 떠올릴 수 있다. 2008년엔 부동산 서브프라임 모기지관련 파생상품으로 가격이 끝없이 상승했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