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부터 미국이 금리인상을 시작했다. 작년부터 테이퍼링에 관한 소식은 있었지만 갑작스레 금리 인상까지 발표한 것이다. 이에 금리에대해 공부하기위해 책을 살펴보던 중, 이책을 발견했다. 베스트셀러에 있기도하고 목차를 읽어보니 금리를 포함한 경제를 다방면으로 설명해주었다. 그 만큼 두껍기도 했지만 파트 분리가 확실하게 되어있었다. 공부 하는김에 전반적인 지식을위해 읽으면 좋겠다 싶어 읽기 시작했다.
전반적인 경제 지식을 채울 수 있다. 경제 기사에서 볼 수 있는 거의 모든 분야를 다룬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주제마다 관련 분야 전문가가 쓴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각 파트마다 다른 사람이 설명해주는 느낌이랄까? 평소 관심있던 분야는 재미있게 읽었지만 어렵거나 흥미없는 분야는 읽는게 쉽지 않았다.
이 책의 장점이라하면 다 읽은 후 헷갈리거나 다시 보고싶은 부분을 찾기가 쉽다는 것이다. 다방면으로 내용도 채워져있으니 경제분야의 백과사전 느낌이다. 또 경제기사 일부를 발췌하여 해설해주는데 실질적으로 이 단어나 내용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예시로 보여준다.
그래도 경제라는것이 항상 논리적으로 흘러가지는 않는다. 예로 A같은 원인이 발생하면 B의 결과가 나타난다지만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변수로 예상과 다른 결과를 발견하기 부재기수다. 그래서 경제 논리를 100%이해한다고해도 미래를 예측하여 맞춘다는것은 실로 불가능에 가깝다. 그럼에도 경제를 공부해야하는 이유는 그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며, 현재 상황이 변수로 변하더라고 그 변수까지 감안하여 앞으로 미래 계획을 짜기 위해서다. 과거와 현재를 안다고 해도 미래를 확실하게 알 수 없다. 하지만 최대한 불확실성을 없애기 위해 경제를 알아야 한다.
난 주식이 우선이요. 그를 위해 경제 공부의 필요성을 느꼈지만 이와 같은 책을 주식 시작하기 전에 읽어봤다면 더 좋았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지금이라도 알게되어 앞으로 내 주식활동에 긍정적일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경제 공부를위해 어떻게 시작해야할까? 경제 수업을 듣거나 원론을 보거나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이 책으로도 전반적인 부분과 그 영향을 느낄 수 있다고 본다. 알고보니 이 책은 1998년 초판을 발행하여 지금까지 개정되고있단다. 뭐 경제를 모른다고 이 세상을 살아가지 못하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보고 이해할 수 있다면, 어떤 일을 하든 더 발전 가능성을 높이고 풍요롭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