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박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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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 킵 바잉 후기

 

우량주를 매수하여 장기투자하라.....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항상 하는 말이다. 과연 맞는 말일까? 나는 옳은 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저 말을 따르기 가장 큰 이유는 장기투자가 말이나 생각처럼 쉽지 않기 때문이다. 말이 장기투자지 그 기준도 사람마다 다를것이다. 누군가는 1년 누군가는 2년 누군가는 30년이라고 답할수도 있을거고 또 누군가에겐 3달이면 장기투자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여러 데이터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따라보면 기간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독 그 안정성은 더 높아지는듯 보인다. 또 누군가 10년동안 투자를 매도없이 하겠다고 다짐한다고해도 시장은 항상 그 마음을 흔들 쓰나미를 몰고온다. 과연 그 쓰나미를 이겨내고(무시하고) 자신의 목표인 장기투자를 성공할 수 있을까? 그리고 성공한다고해도 그 투자가 최선이라는 확신도 없다. 그것이 말 그대로 투자 아니겠는가.

 

이런 불확실한 투자세계에서 우리같은 일반인들은 어떻게 투자해야할까? 전문가들처럼 하루종일 경제공부를하거나 회사 재무제표를보고 CEO를 분석하고 시장은 분석하고 할 수 없다. 각자 자신의 삶이 있으며 전업 투자자와같이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다. 또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공부한다고해서, 그 시간과 비례해 투자 수익이 올라간다는 보장도 없으니 말이다.

 

역시 정답은 이 책의 제목처럼 그냥 사는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시간을 들이지않고 안전한 투자처에 지속적으로 무지성으로 투자하는것이다. 안전한 투자처로 우량주보다는 이왕이면 다양한 우량주를 골고루 투자할 수 있는 시장지수에 투자하면 더 좋을것이다. 아무리 우량한 기업이라도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 말이다. 시장지수에 투자하면 전문가들이 알아서 나쁜 녀석은 빼고, 좋은 녀석은 새로 채워준다. 우린 그 변화를 아주 적은 수수료로 이용할 수 있다.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

 

그럼 궁금한점이 생긴다. 시장은 우상향하는가? 난 그렇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자본주의가 뒤덮고있는 오늘날 세계에서 시장은 우상향한다고 믿는다. 큰 변동성은 항상 존재하겠지만 결국은 우상향한다고 믿는다. 만약 이러한 내 생각이 틀린다면, 주식시장이 문제가 아니라 이 세계에 큰 문제가 발생한 시점이라 생각한다.

 

투자 수익률을 생각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투자 방법이 있을수도 있다. 흔히 단타를 하거나 테마를 따라가거나 시장이나 회사 미래를 예측하여 투자하는 방법들이다. 물론 이 같은 투자방법으로 투자하여 성공한다면 훨씬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그 방법으로 성공하기란 매우 희박하며, 내 시간도 많이 할애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불법적인요소는 당연히 배제하고서 말이다.

 

여기서는 많은 과거 데이터를 토대로 왜 적립식투자가 최고인지 설명한다. 사실 다른 투자관련서적에서도 이미 읽었던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또 어딘가에서 들어봤던 많은 내용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지출통제, 수익 극대화, 변동성 인내, 투자는 빨리 시작해라 등등, 내가 어느순간부터 당연하게 생각했던 내용들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나는 특히 돈을 쓰는 파트(매도하는타이밍)가 인상깊었다. 보통은 큰 돈이 필요할 때 결혼, 부동산, 이사 등과같이 계획했던 미래를위해 큰 돈이 필요할때만 매도하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하지만 인생 사는게 돈을 많이 모으기는 아니지 않는가? 원하는 삶을 위해 돈이 필요한거지, 돈을 최대로 불리는게 인생의 목표는 아니라 생각한다. 필자는 일종의 보상?을위한 주식 매도를 중요시했다. 노력한만큼 자신에게 보상을 주라는말이 참 당연한 말이지만 나는 주식투자를하는 이유에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되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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