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슈카쌤을 보던중 오잉? 책 추천영상을 발견했다.영웅문에이어 두번째 책 추천. 영웅문은 내가 사용하는 e북에 없을뿐더러 한자를 하나도 모르는 나로서는 시작하기 읽기 힘든 부분이 있었다.
몽테크리스토 백작은 소설이지만 세계명작에 오른 책이란다. 읽어보니, 읽을수록 책 속에 빠져드는 흡입력이 남다른 것 같다.
전체적인 내용은 복수극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억울하게 누명에씌어 옥살이를하고 탈출하고 복수는 그러한 내용. 지금은 책 드라마 영화 어디서든 흔하게 볼 수 있는 내용이지만 책 집필시기인 19세기에는 나름 혁신적인 내용이 아니었을까? 란 생각도 들었다.
인물과 사건의 짜임새가 탄탄한 작품이라 생각한다. 인물마다 캐릭터가 개성적이며 모두 각자의 역할이 일으며 그렇기에 어느정도 예상이 가능한 시나리오대로 흘러가지만, 그 끝이 복수의 사이다를 느끼게해주어 답답한 느낌은 전혀 없었다.
또 저자가 제3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하는듯한 부분이 많은데, 내가 혼자 책을 읽는게아닌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듣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줬다.
명작에오른 소설답게 이야기는 재미있다. 주인공에게 이입되어 억울하고 분노하며 희망과 절망 그리고 복수를위한 빌드업 마침내 자신에게 누명을 씌었던 인간들에게 복수까지. 그런데 과연 백작은 복수에 성공하여 행복했을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끄끝내 복수에 성공해도 자신에게 남은건 지난 상처뿐이다. 그리고 허무함. 최선은 억울한 일을 애초에 당하지 않는것이다. 그러면 누구하나 상처받는일 없고 힘들고 고난하게 복수의길을 걷지 않아도 된다. 뭐 어떤 누가 그걸 원하겠냐만은.... 스스로 예방하는게 최선이라 생각든다. 그리고 그 끝에 아무것도 없을때, 앞으로 나아갈 힘도 의지도 이유도 목적도 없는 사람에게 다시 한 줄기 빛이 되어주는것또한 사람, 사랑이다. 아이러니하지만 그게 인생 아닐까.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