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박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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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 생도 참돔, 방어 흘림낚시(진진낚시) 2탄

 

일전에 탔던 진진낚시를 8월 17일 목요일 다시 방문했다. 진진낚시에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 바란다.

 

https://engineerparkbro.tistory.com/177

 

부산 영도 생도 참돔, 방어 흘림낚시(진진낚시)

부산 영도 생도 참돔, 방어 흘림낚시(진진낚시) 배 낚시 후기를보며 어디를갈까 고민하다~ 누구나 아는 국민 생선 참돔을 잡아보고싶어 선택했다. 참돔은 흘림낚시나 타이라바(가짜미끼)를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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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을 할까 말까 많이 고민했다. 왜냐하면 멀미떄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만 있었기 때문이다....ㅎ 그래도 이때의 경험을 기록하고자 포스팅한다.

 

 

원래 오늘 낚시 계획은 오랜만에 영도 신방에서 여유롭게 낚시하는 것이었다. 낚시장비와 채비도 오랜만에 만져보면서 다시 낚시를 시작하기위한 준비?를 하고싶었다. 날씨가 너무 덥고 낚태기가와서 잠시 낚시를 쉬었는데 이제 슬슬 다시 시작해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날씨 탔인지 뭔지 신방에서 입질도 볼 수 없었다. 몇 조사님들은 작은 전갱이와 고등어를 한마리씩 낚으시는것을 보았으나 난 구경도 못했다. 그래도 사람도 없고 햇빛도 없어 평화로움을 즐기고 있었으나 친구가 진진낚시 오전팀 조과를보더니 오늘 꼭 가야겠다고 얘기해 어쩌다보니 오후에 급하게 예약을 하게됐다.

 

아침부터 빈속에 쎈? 커피를 마신탓인지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더군다나 신방 앞에있는 피아크에서 밀크티도마시고 멀미약을 구하던곳이 문을 닫아 멀미약도 먹지않은채로 배를 탔다. 결국은 약 1시간 반만에 큰 멀미가 시작되어 끝날때까지 누워있었다.

 

멀미가 조금 느껴질랑말랑 하고 있었다. 그러나 입질을 받았는데 채비가 통째로 끊겼다. 다시 채비를 하기위해 채비박스를열고 보는데 갑작스럽게 멀미가 크게 느껴져 그때부터 아무것도 못하게 되었다.

 

끝날때까지 이 지옥이 얼른 끝나길 기도하며 반기절상태로 누워있었다.

 

다행히도 다른 조사님께서 참돔2마리를 나눔해주셨고, 남은 방어도 받을 수 있어 저녁거리는 챙길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못 먹을것 같았는데 조금씩 정신을차리다보니 저녁을 먹을 수 있겠다 생각했다. 광안리 서씨횟집으로가서 생선 손질을 맡기고 저녁을 먹었다.

 

우여곡절끝에 참돔은 먹을 수 있었지만 결국 또 손맛은 보지 못했다ㅠ. 언젠간 내 손으로 잡아볼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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