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박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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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12물 영도 조도방파제 생활낚시

 

 

 

친구들이랑 조도방파제 낚시~ 끝 쪽 방파제까지 가려했으나 힘들어서 중앙쯤 햇빛 막아주는곳 바로 옆에서 낚시 시작~
 
저번 오륙도 일자방파제 분위기를 기대했으나 발 앞 상층에 새끼고등어만 있고 성체는 입질도 없음ㅠ. 카드+루어, 카드채비에 밑밥 아무리 던져도 없음.
 
배고파서 라면 끓여먹고 혼자 안쪽 등대포인트로 이동. 유튜브보니 그곳 테트라포트 근처에서 농어가 출몰하는듯. 허나 주위조사님들도 조과가 안좋아보였음. 요리조리 이동하며 무한캐스팅도중 전갱이 2마리 겟! 이렇게 돌아다니는 녀석들 운 좋게 물어주는게 아닌 이상 입질도 없었음ㅠ
 
추가로 메탈과 목줄을 연결시켜주는 클립도래? 가 힘을 못버티도 오픈되어 메탈 날라감ㅠ 캐스팅을 살살하거나 무게를 낮춰야할듯. 다음엔 더 강한 클립도래를 구입해야겠음.
 
전갱이 두마리도 겨우잡고 더 해봤으나 무입질. 이거라도 먹자! 오늘은 방파제위에서 잡자마자 회쳐먹기위해 장비를 챙겨옴. 도마, 칼, 키친타월 등등등. 분위기도분위기고 싱싱하고 너무 맛있게 먹었음ㅎ 야외 환경에서 회를 손질하고 하는게 번거롭지만 그 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함.
 
친구가 가져온 낚시대가 원투용 낚시대, 나도 하나 챙겨감. 잡은 새끼 고등어를 생미끼로 원투낚시를 해봄. 성대 입질~ 이게 될까 했는데 됐다는게 너무 신기했고, 바람이 너무 강해 라인이 휘어져 방울로 입질 파악은 힘들었고, 라인이 펴지는걸보고 입질 확인해야했는데, 루어하다 라인보고 입질이다 생각해 달려가 챔질해서 잡았을 때 너무 기분 좋았음ㅎ 회 손질하기전에 잡았더라면 같이 했을텐데 아쉬움이 있었지만 다양하게 잡을 수 있어서 좋았음.
 
혼자 가는것도 좋지만 같이 가니까 또 다른 느낌으로 좋았음~ 담에 또 같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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