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인, 인간을 말하다 4화 후기(스포주의)

100인, 인간을 말하다 4화 후기(스포주의)

 

 

편견하면 미국에서 가장 떠오르는건 백인과 흑인 그리고 히스패닉과 동양인에대한 생각이 떠올랐다. 미국에선 차별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 많을거란 편견?. 나도 저 100인들처럼 편견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글쎄, 내가 저 실험을 진행했다면 어떤 결과나 왔을지 궁금하다.

 

 

 

외모, 연애, 성 편견

외모에대한 실험은 자신과 다른 사람은 더 멀리한다는 내용이었는데, 결과적으로 별 영향이 없었다. 하지만 실제론 사람은 자기와 비슷한 사람에게 더 가가가고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는 경계심을 가진다고 생각한다. 이건 낮선것에대한 경계심? 위험을 방지하기위한 자연적인 감각이라 생각한다.

 

연애 부분에선 3남3녀가 등장해 1가지씩 질문을하고 3쌍의 커플을 짓는 실험이다. 나도 속으로 나름 짝을 지어봤지만, 게이와 레즈가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당연하게 커플이라함은 남녀라는 생각이 내재되어있는것 같다. 내 주위에 성소주자를 본 적은 있어도 그들이 커플인 모습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실험에선 성소수자인 사람조차도 당연하게 남녀로 커플을 지었다. 확률적으로 남녀커플이 많다고 생각해서인지, 커플이라함은 남녀라고 당연시하게 생각하는 편견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성 편견에서는 남녀가 등장한다. 그들은 똑같은 옷과 차를 가지고 같은 자기소개를 한다. 각 다른 그룹에게 소개시켜 50인씩 그들을 평가하는데, 평균적으로 사람들은 남자가 더 멍청하고 신뢰가 없지만 돈은 남자가 더 잘 벌거라 생각하였다. 사회적인 이미지가 불러온 편경이 확실히 있는 것 같다. 그들 미국인들도 자신의 삶을 살아오면서 그런 편견을 가지게 되었을까? 혹은 미디어의 영향이 컸을까?

 

 

 

인종에 따른 편견

이 편견을 주제로 한 실험에서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주제가 아닐까 싶다. 사람들은 피부색에따라 폭행 피해자가 될 확률을 다르게 생각하는가인데, 내가 총을 들고 있고, 갑자기 백인과 흑인이 나타났을 때 누구에게 총을 겨눌 가능성이 높은지 실험이었다. 추가로 흑인은 100인과 평소 함께 생활했던 프로젝트 직원이었다 즉 알던 사람이다. 결과는, 어쩌면 예상했던대로 사람들은 백인보다 흑인에게 약2배정도 더 많이 총을 쐈다. 백인보다 흑인이 더 위험하다는 편견이 우리들 머릿속에 내재되어 있는 것일까?

 

 

후기

난 편견이란게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편견은 그냥 편견일 뿐이다. 내가 백인보단 흑인이 육체적으로 더 탄력적이고 강인함을 가진다고 생각한다해도 모든 흑인이 그럴거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대체적으로 그렇기 떄문에 그런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즉 케바케다.

 

인터뷰 내용에서, 백인 가족이 살고있는데 백인 꼬마아기가 흑인 갓난아기로보고 처음 한 말이 '애기 메이드네'라고 했단다. 그 어린 백인 꼬마가 무슨 편견이 있겠는가, 그저 그가 이제껏 본 모든 흑인들은 메이드였고 흑인=메이드라고 학습한 것이다. 이건 좋은 편견인가 나쁜 편견인가? 나쁠것도 없고 좋을것도 없다. 백인 꼬마는 살아가면서 모든 흑인이 메이드인 것은 아니란걸 알게 될 것이다.

 

개인마다 생각하는 편견이 다르고 그 크기도 다르다. 자신만의 편견이 있고 그렇게 살아간다. 우리가 편견이라 말하지만 사실 그건 내 내면에 잠재적으로 남아있는 경험이 아닐까? 살면서 보고 듣고 느꼈던 것들 말이다. 이러한 편견이 남은 우리 삶에 도움이 될 수도, 방해가 될 수도 있다. 나는 최대한 도움만 되게 살고싶다. 처음 보는 사람을 마주하면 최대한 편견 없이 그 사람을 보려고 노력한다. 그러면 새로운 편견이 생기거나 편견이 바뀔수 도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