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박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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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산행 일지 [동서대학교-엄광산숲길전망대-석탑봉-엄광산-동서대학교]

 

안녕하세요 공대 박형입니다. 21.06.13 등산코스는 동서대학교에서 출발하여 엄광산숲길전망대, 석탑봉을 거쳐 엄광산을 정복하고 동서대학교로 돌아오는 코스예요.

 

 

 

이번에는 총 3시간 40분 코스였네요. 하지만 이날 제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 매우 천천히 이동하였으며, 쉬는 시간도 많이 가졌어요. 석탑봉까지는 무난하게 올라갈 수 있으나 3~4번 구간은 경사가 높아요. 저 구간만큼은 속도조절을 잘해주어야 할 듯싶어요.

 

동서대~엄광산숲길전망대

처음 마주한 표지판이에요. 저는 동서대학교에서 출발했기에 삼운정약수터 방향으로 갑니다~ 꽃마을 방향은 둘레길? 느낌으로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이에요. 결국에 만나게 되지만 꽃마을길은 많이 돌아가게 됩니다~

 

길 따라 쭉 올라오다 보면 머지않아 엄광산 전망대에 도착하실 거예요.

 

벌써? 란 생각이 들만큼 금방 도착할 수 있어요. 오는 길에 운동기구도 많구 그네의자도 있고 등산길이 험하지도 않아 쉽게 도착할 수 있어요. 사실 출발 위치인 동서대학교 자체가 높은 고도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거기서 조금만 올라와도 위와 같은 풍경을 볼 수 있지요~

 

엄광산숲길전망대~석탑봉

엄광산숲길전망대를 지나 계속 올라가다 보면 위 표지판을 볼 수 있어요. 학장동, 학장정자쉼터 방향이 석탑봉으로 향하는 길이며, 꽃마을우회길 방향이 엄광산 정상으로 갈 수 있는 길이에요. 우선은 학장동 방향으로 갑니다~

 

엄광산숲길전망대에서 석탑봉으로 향하는 코스는 평지와 내리막, 오르막이 모두 섞여있는 듯해요. 이동 중에 뻥 뚫려있는 느낌을 받는 곳이 있어 사진으로 남겼어요. 저 중앙에는 시골 마을 같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데 부산에 저런 곳이 있다는 게 신기했어요.

 

이게 석탑봉입니다. 아무런 설명도 없어 처음에는 도착한 게 맞나? 싶었네요ㅋㅋㅋ. 누군가 석탑봉 가운데 꽃을 올려놨던데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요? 아시는 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석탑봉에서 다시 왔던 길을 돌아가던 중 작은 공간이 보여 들어갔더니 이런 공간이 있네요. 도시에 아파트, 주택, 도로가 보이는 뷰지만 탁 트인 느낌을 받아 기분이 좋아졌던 곳이었어요.

 

그래서 한컷 찍었습니돠

 

석탑봉~엄광산

석탑봉에서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가 꽃마을우회길로 쭉~ 올라가면 엄광산 정상에 다다를 수 있어요. 위 사진은 엄광산 정산 사진이에요. 네 맞습니다. 오는 길에 그 어떤 표지판이나 안내판도 볼 수 없었네요. 제가 하필 표지판이 없는 길만 선택해서 올라갔을 수도 있지만 참 불친절한 산이라 느꼈네요.

 

고도는 504M이고 비석과 함께 정자도 있어요. 제가 올라온 길 반대편(정자옆)으로 하산하는 길도 있었는데 아마 수정산이나 구봉산으로 향할 수 있는 길일 거라 추측합니다.

 

정자 안에 이런 글귀가 있네요. 불친절한 산이다고 생각한 걸 들킨 기분이었어요.

 

찰칵~

엄광산~동서대

하산을 위해 차도 다닐 수 있는 길로 내려가는데 이런 표지판이 있네요.

 

그리고 바로 옆에 또 표지판을 발견했어요. 제가 평범하지 않은 길로 올라온 건가 긴가민가했네요.

 

동서대학교로 다시 도착했습니다~ 6월인데 단풍같이 생긴 잎이 있어 신기해서 찍었어요. 단풍은 가을에 피는 나무 아닌가요??

 

 

이렇게 오늘의 등산도 끝마쳤습니다. 코스 초반에는 운동공간도 많고 쉬는 공간도 많아 동네 주민분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처음 계획은 구봉산, 수정산, 팔금산(가야돌산)까지 정복하려 했으나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어요.

 

오늘 산행 일지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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