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박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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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부대 독후감

 

요즘 장강명작가님 책을 찾아서 보고있다. 그러다 눈에띄는 제목을 발견했다 '댓글부대' 영화인가 시리즈로 본 것 같아 픽하고 나중에 알아보니 영화로까지 나온 작품이었다. 상도 많이 받은 작품이던데 읽기 시작하니 책에 빠져들게 만드는 능력이 엄청났다. 하루만에 다 읽어버렸다.

 

제목만 보고 과거 여론조작을위해 댓글을 조작하는 사람들에대한 내용인가? 생각했다. 뭐 일부분은 맞았지만 구체적으로는 인터넷을 새로운 무기로 사용하는 권력층과 그 도구?로 사용되는 일반인 혹은 하층민에 대한 내용, 그리고 이 사이에 일어나는 사회적 현상에대해 애기한다.

 

어느정도 실화를 기반으로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소설이다. 하지만 어디에선가.... 이 한국 사회속 어디에선가 실제로 일어나고 있을것만 같은 내용들이 가득해 내 상상력까지 자극받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여기서 권력층이 추구하는 정의를위해 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작?하는게 나쁜것인가 생각해보았다. 정답이야 모르지만 한가지 확실하다고 생각하는건 '5장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반드시 국민들에게 낙관적 전망을 심어줘야 한다.'처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것이다. 개인이든 집단이는 같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나 자신을 혹은 우리 집단을 속이는게 잘못된걸까? 난 속이더라도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이를 원천으로 에너지를받아 나아가는게 낫다고 본다.

 

마치 영화 '내부자들'을 연상캐하는 권력층의 술과 여자문화를보고 적잖이 당황했다. 권력층의 추악함을 보여주기 위함인가? 뭐 이럴수도 저럴수도 있다고 보지만 내용이 너무 구체적이었다. 항상 권력층을 표현하는 영화는 소설 드라마를보면 이와같은 장면이 꼭 나온다. 뭐 사실 깊게 생각해본적은 없지만 실제로 그런 사회가 있긴 있을거 같다.

 

그들의 정의가 진심이든 아니든, 방법이 옳든 옳지 않든 결국 누군가는, 특히 하층민은 그들에게 이용당하고 버려진다. 예상은 했지만 씁쓸하기도하고 안타깝기도하며 멍청한것 같기도하고 다양한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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