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인 클래스 흐름은 실롬과 같았다. 쉽게 따라하며 요리하고, 재료에대해 알아가고, 먹을 수 있다. 그래서 크게 실롬 쿠킹클래스와의 차이점을 토대로 포스팅을 이어나가겠다.
실롬의 장점은 영어를 하나도 하지 못해도 수업을 완만하게 따라갈 수 있다. 선생님이 한국어를 하시고 규모가 커서 클래스마다 같은 국가 사람들끼리 반을 형성하기 때문에 한국인수강생만 있는 반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그리고 실롬은 음식이 5개로 쏨땀이 추가되어있다. 팅글리는 똠양꿍, 팟타이, 커리, 망고밥 4가지다. 재료는 꿍(새우)와 치킨중에 고를 수 있고, 커리도 그린커리, 레드커리 매번 다른듯 했다. 한국인끼리 동승자와 편안하게 태국 요리수업을 듣고싶다면 실롬을 추천한다.
팅글리 장점은 아무래도 강사님과 다른 수강생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더 많았다는점이다. 기본적인 영어회화가되고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공유하며 이야기하기를 원한다면 팅글리를 추천한다. 심도깊은 얘기를 하는것도 아니고 단순한 영어로 의사만 전달되면 더욱 재밌게 클래스를 즐길 수 있기에 영어실력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을것 같다.
부모님과 함께 가거나 영어 울렁증이 있으시면 실롬👍 영어가 가능하고 혼자 or 친구와 함께라면 팅글리 추천👍
나는 나와사촌3명, 스코틀랜드에서온 2쌍의 커플과 같이 수업을 진행했는데 강사님과 더불어 너무 유쾌하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어 더욱 즐거웠다.
나에게는 두 번째 쿠킹클래스라 재미가 있을지 걱정도 했었지만 너무 재밌었다. 역시 내가 직접 요리하는게 즐겁고, 내가 요리한 음식을 먹는것 또한 즐거운 일이다. 모든 음식은 자신의 입맛에맞게 요리할 수있다. 더맵게, 덜맵게, 덜달게, 더 달게, 고수 유무 등등등. 어느 클래스든 태국 여행왔다면 쿠킹 클래스는 꼭 도전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