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기안84가 태국에서 무에타이 하는것을 보았다. 격투무술에 크게 흥미가 있지는 않지만, 엑티브하게 운동도하고 경험해보고싶어 알아보았다. 알아보니 방콕에 유명한곳이 몇 개 있었다. 다양한 후기를 보니 가격과 위치만 다르고 특히 원데이 클래스 과정은 모두 비슷해보여 가장 가까운 RSM Rajadamnern으로 찾아갔다.아속역에서 걸어서 5분정도 거리다. 홈페이지에서 시간표를 알아보고 찾아갔는데, 홈페이지에 기재되어있는 시간표와 실제 시간표가 달라서 30분 대기하고 시작하였다. 위 사진상 내용이 실제 수업 시간이다.
원데이에 550바트로 약 2만원정도고 1시간 30분 진행한다. 꾸준하게 배우고싶다면 주단위, 월단위로도 등록할 수 있다. 따로 준비물을 필요없으며 맨발로 하기 때문에 신발은 필요 없고 체육복만 입고 가면 된다. 손에 감는 붕대는 대여하거나 구입할 수 있고, 글러브는 무상 대여가능하다. 원데이라면 대여하는것이 낫고 1주라도 할거라면 구입하는게 나아보였다.
클래스 과정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스트레칭, 유산소, 무산소, 펀치킥레슨, 샌드백연습, 강사님과연계3라운드및휴식, 스트레칭으로 진행된다. 강사님들이 여럿 계셔서 중급이나 상급자분들은 다른 과정으로 진행하는듯 보였다. 평소 운동을하지 않았더라도 못할정도의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제일 기억에 남았던게 샌드백을 치는게 생각보다 아팠고 특히 킥을 할 떄는 힘들기보다 아파서 그만하고싶었다ㅋㅋ. 또 연계로 강사님과 합을마추어 펀치와 킥을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다. 3분은커녕 1분도 안되서 지치는 것 같았다. 그리고 끝나면 윗몸일으키기를 15하고 쉬는데, 내려갈 때마다 강사님이 내 배를 쳤다ㅋㅋㅋㅋ. 다른 초급생들은 하지 않던데 나만 쳤다. 잘하고 있다고 인정받는것 같아 기분이 좋으면서도, 왜 나만..... 그래서인지 두번째 라운드부터는 더 쌔게 치고싶어졌던 것 같다ㅋㅋㅋㅋ
개인적으로는 재밌었고 원데이보다는 기회만 된다면 장기간배울 수 있으면 좋겠고, 진짜 운동을 한 느낌이었다. 특색있는 체험으로 생각하고가도 좋을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무에타이 시합관람도 해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닿지는 않았다. 안에 샤워실이있지만, 그냥 숙소에서 씻는게 나을듯하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