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pK0JIwQOrLE&list=PLz_tp_f-CXcV_W0BNCBDL_UnRJqGIzL6U&index=15
백패커스 호스텔 Central Backpackers Hostel - Phong Nha
https://maps.app.goo.gl/FxGzFKYZhToPg9aq5
오리 농장 The Duck Stop
https://maps.app.goo.gl/7xN5rFoWPqVhzQh19
그네타고 해먹있는 곳 Monkey Bridge - Cuong Rung Farm
https://maps.app.goo.gl/XdMx3BCJJunDNVBb9
호수 옆 식당 겸 카페 오레이크 Ồ Ồ Lake Silence
https://maps.app.goo.gl/cySsMEhhbW84utfn8
퐁냐 동굴 매표소 겸 배타는 곳 Phong Nha Tourism Center
https://maps.app.goo.gl/8cPX7jqd4L5F95vn9
숙소 근처에서 발견한 부킹 오피스. 혹시 퐁냐케방 가는 방법도 알 수 있을까? 싶어서 들어갔는데, 버스를 예약할 수 있었다. 온라인으로 버스랑 기차를 타고 갈 수 있는다는 얘기를 듣고 어떻게 갈까 고민중이었는데, 여기서 바로 예약할 수 있다니. 바로 예약했다. 종류는 2가지로 고급? 캐빈 버스와 일반 슬리핑 버스가 있었다. 캐빈은 650k동 3.3만원. 일반은 조금 더 저렴했다.
부킹 오피스 앞에서 작은 버스를타고 큰 버스가 있는곳까지 이동한다. 여기서 캐빈 버스로 갈아타는데 일반 슬리핑버스랑 차이점을 모르겠다. 하노이에서 까오방에서 탔던 버스랑 거의 똑같았다. 조금 더 안좋은 느낌도 들었다. 담당자한테 확인도 했는데 뭐 맞단다. 여기서 더 안좋아지면 어떻게 되는걸까.
오후 6시쯤 출발했는데 8~9시쯤 어딘가에 멈춰섰다. 그런데 버스 기사가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사라져 있었다. 처음엔 뭐지 싶다가 앞으로 나가보니 사람은 없고 미니신발이 담겨진 바구니만 입구 앞에 있었다. 다른 승객들도 여기 휴게소냐고 묻는데 확실히 아는 사람이 없었다. 언제 다시 출발하는지, 이런걸 좀 알려줘야하는데 참 케바케겠지만 책임의식 없는 기사인거같다.
좀 옆으로가니 화장실이랑 식당 간식거리 파는곳이 있었다. 배가고파 음식을 하나 시키고 먹었다. 같은 버스 사람들 몇명도 밥을 먹어서, 혹시 버스를 놓친다해도 외롭진 않겠구나 생각했다ㅋㅋㅋㅋ 그런데 저기서 먹은 닭 요리가 베트남와서 먹은것중에 제일 맛있었다. 버스도 웃돈주고 좋은걸로 예약했는데 서비스가 안좋아 기분이 초큼 안좋았다.
그렇게 잠들었고 부시럭 소리에 잠을깨서 지도를 확인해보니 목적지에 도착해있었다. 내려라고 깨워주지도않고 마지막까지 맘에안드는 버스였다. 6시출발해서 다음날 새벽 4시30분쯤 도착했다. 원래는 오전9시 도착 예정이라고 들었었다.
사실 가기로 생각했던 숙소가있었는데 버스가 백패커스 호스텔 앞에 내려줘서 그냥 거길 이용하기로했다. 원한다면 숙소 로비에서 체크인 시간까지 쇼파에서 쉴 수도 있다. 1박에 만원정도 했던 것 같다. 난 잠도 안오고 주위를 둘러보기로했다.
길따라 걷다보니 강에 도착했다. 나중에 알게됐는데 여기서 배타고 퐁냐동굴까지 가는 출발지였다.
다시 숙소로 돌아오는길에 보이는 쌀국수집에서 아침을 먹었다. 이른 시간이라 쌀쌀했는데 역시 따뜻한 쌀국수 한그릇하니 든든했다. 맛도 굿.
숙소에서 자전거랑 오토바이로 빌릴 수 있다. 오늘은 자전거타며 주위나 살살 둘러볼려고 자전거 렌트했다. 하루에 50k동 2500원이었다.
자전거타고 오리농장으로 가는데 정말 기분이 좋았다. 시골길을 자전거타고 달리는 기분이랄까? 눈에 보이는 뷰도 초록초록한 아늑하고 조용한 시골 느낌이었다. 그리고 자전거타고 돌아다니니 거의 모든 주민들이 인사를 건네주었다. 퐁냐에는 외국인이 많지 않나? 인사성이 모두 좋은건가? 기분은 좋았다.
오리농장이라 오리 먹이주고 구경하는곳인줄 알았는데 웬 버팔로도 한 녀석 있었다. 버팔로 탑승 체험까지해도 만원정도길래 모두 신청했다.
처음에 농장에 들어가서 오리를 봤을 때 엄청난 숫자와 소리에 압도되는 느낌이었다. 정말 끊임없이 웃었던 것 같다. 아저씨가 시범을 보이면 따라서 먹이를 주는 체험이다. 다양한 각도와 자세로 먹이를준다. 걸어다니면서도주고 앉아서도주고 다리사이에 먹이를 올려놓고 주기도한다. 애들이 먹성이 어마어마해서 처음에는 조금 아픈가 싶었지만 아픔보다는 간지러운게 컸다.
버팔로타고 주변을 좀 걷는데, 이게 생각보다 중심잡기가 힘들었다. 특히 움직일때는 떨어질 뻔 했었다. 살은 별로 없고 뼈만 느껴졌었다. 버팔로는 사진 찍는거 빼곤 특별히 뭐 없었다. 참고로 버팔로 이름은 트럼프다ㅋㅋ
몽키 브릿지 입구에는 나무가 이렇게 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 모든 나무가 오와열은 맞춰서 심어져있다. 뭔가 미로에빠진 기분이었다. 그리고 난 자전거를 타고 왔지만, 길이 비포장도로라 자전거로 다니기 적절하진 않는 듯 하다.
스윙 그네를 탔는데 처음엔 진짜 무서웠다ㅋㅋㅋㅋ 사장님이 먼저 시범을 보여주긴 했는데 옆에서 보는거랑 직접 타보는거랑 느낌은 완전히 달랐다. 그네 안장에 안전장치가 많아서 손을 놓아도 되긴 한다. 깔~끔한 뷰 보면서 대왕그네타기 엑티비티도되고 좋았다.
그네를타고 옆 해먹에서 생강차를 마셨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시간을 많이 보냈다 여기서.
돌아가려는데 야생 멧돼지? 같은 녀석 발견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소와 버팔로들
예뻐보이는 카페겸 식당이 있길래 들렀다. 쌀국수랑 땅콩밥?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여긴 닭인가 오리인가 통구이 요리가 유명한 듯 한데 혼자라 주문하진 않았다.
알고보니 아침에 왔던곳이 퐁냐 동굴가기위해 배를 타는 곳이었다,
배타고 10분 조금 더 이동하다보면 동굴에 도착한다.
동굴 내부로 들어오면 엔진을 끄고 노를 저어서 이동한다. 노 젓는 기술이 상당히 좋아보인다.
1km 정도 동굴을 둘러보고 다시 돌아온다. 동굴은 더 깊이까지 있지만 이 배를 타고는 이동이 불가능하다. 카누를타고 더 깊이 들어갈 수도 있다고 한다.
동굴 안은 빛이 없어서 그런지 비디오가 눈으로 보는것만큼 예쁘지는 않구나 생각함.
다 둘러보고 난 뒤 동굴 입구 부근에서 산책도하고 화장실도 이용한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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