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박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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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 53도 술 후기

2022. 11. 1. 17:10

화요 53도 술 후기

 

 

이마트 여수점에서 약 4만 원에 구매했다. 이마트는 자주 가는데 화요 53도는 처음 봤다. 관심이 없어서 본 봤던 걸까?

 

병이 너무 매력적이고 독주를 좋아하는 나로서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get 했다. 병 중앙 위쪽에 새 모양의 무늬가 병에 새겨져 있다. 간지~

 

향을 맡으니 걍한 알코올이 코 끝을 찡하게 때리는 느낌이었다. 맛은 곡주의 향이 조금 느껴졌으나 목과 화요가 닿았던 입술 입 안 모든 부분이 타들어가는 느낌만 받았다. 화요 25도와 41도를 즐겁게 마셨던 기억이 있어 기대하고 마셨으나, 개인적으로 너무 강한 느낌이었다.

 

단독으로 마시기에는 부담감이 느껴졌으며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다른 음료와 섞어 마시기 시작했다. 나는 샷으로 계속 마셨고, 점차 적응이 되기 시작했지만 굳이 고통스럽게 술을 마셔야 하나란 생각이 들었다.

 

도전정신으로 구입하거나 진정 도수가 높은 독주를 즐기는 분들에게만 권장한다. 나는 41도까지가 딱 좋아 53도는 다시 마시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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