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내린곳에서 선착장까지 걸어가려했는데 너무 멀다....ㅎㅎ 하이퐁에서 출발한다면 이 선착장말고 다른 선착장에서 배를 타는게 더 좋아보인다. 할롱 하롱에서 출발한다면 이 선착장을 이용하는게 더 효율적으로보인다.
난 배타고 깟바 아일랜드 도착 후 버스타고 시내까지 이동하기로했다. 배 값 6만동 3000원. 버스 값 5만동 2500원. 총 5500원이다. 너무 저렴한거 아닌가?ㅋㅋㅋㅋ 이외에도 오토바이나 자동차를 끌고 배에 탑승할 수 있다. 가격은 이미지를 참고. 선착장에서 간식이나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난 조금 걸어서 식당가서 반미를 먹었다. 일반적이지않게 고기랑 오이만 들어간 반미였다ㅋㅋㅋㅋ 근데 맛있었다.
선착장 주변에 저런 지형을 볼 수 있다. 어디선가 봤었던 하롱베이가 생각났다. 이때 내가 하롱근처에 있단걸 알았다ㅋㅋㅋㅋ. 깟바 섬 근처는 란하베이로 조금 더 하롱쪽으로가면 하롱베이라고한다. 하롱베이는 고오급 유람선을타고 럭셔리한 서비스를 받으며 하는 관광이라면 란하베이는 조금 더 저렴하고 카누, 스노쿨링 등등을 같이하는 가성비 투어? 느낌이었다.
배는 평범했다. 잔잔하고 평온하게 깟바섬으로 고고~ 이때까지 까오방. 하장. 사파 같이 산뷰만보다가 바다를보니 되게 반가웠다. 부산사람이라 그런가? 난 어디서든 배를 타면 어딘가로 떠나는느낌을 받아 기분이 업되는 것 같다.
이때 참 신기하게 섬들을 다 보았었다. 어떻게 이렇게 많은 섬들이 모이게 되었을까?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도됐다드라. 나중에 란하베이 보트투어하며 지겹도록 보게될지 지금은 몰랐다ㅋㅋㅋㅋ
약 1시간만에 도착했다. 출발 할 때와 도착할 때 바람이 강하게 불었다. 한창 바다 위에 있을때는 바람이 없었는데. 섬들이 막아준건가? 리무진?같은 차가 있는쪽으로가서 매표소에서 구입한 표를 주면 깟바 시내까지 태워준다. 고고~
깟바섬 시내 도착
숙소에 도착하고 호스트와 얘기를 나눴다. 깟바에서는 보통 크루즈나 보트투어 동굴투어 국립공원을 많이 간다고한다. 난 보트투어와 깟바국립공원 동굴을 방문 해 볼 생각이다. 국립공원과 동굴들은 오토바이를 렌트해 직접 돌아다닐 계획이다. 깟바섬 자체가 그리 크지 않아 오토바이로 돌아다니기에 부담이 없어 보였다.
섬에 도착하고 분위기를 보니 너무 평온한 느낌이었다. 달리기하는 사람도 많고 애들도 많고. 무엇보다 도로에 경적소리가 들리지 않는게 신기하고도 좋았다.
도로 옆 해산물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난 멘티스랑 굴을 주문했다. 멘티스는 처음 먹어보는데 비싼 새우 맛이었다. 중간 껍질이 모두 벗겨져있어 먹기 편했다. 그리고 굴 구이도 주문했는데 너무 신선하고 맛있었다. 가격이 생각이 나질 않는데 굴은 하나에 10k인가 15k였다. 마리당 500~750원수준이었다.
사장님이 내가 먹는 모습이 답답하셨는갑다ㅋㅋㅋㅋ 멘티스 먹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다리와 집게살 먹는 방법을 알려주셨다. 그런데 노력에비해 얻는게 별로 없어서 몇 마리 그렇게 먹다 포기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