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아두이노를 접할 때는 우노 보드를 많이 접합니다. 가장 사용화되어있기도 하고 처음 사용하기에 부담 없는 가격과 성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저도 처음 아두이노란 보드를 봤을 때 우노 보드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아두이노 보드에 종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아두이노' = '아두이노 우노'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작품 제작을 위해 아두이노가 더 작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정보를 알아봤고, 알아보던 중 나노를 발견하고 아두이노에 많은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 이제 아두이노 우노, 나노, 미니를 비교한 표를 보시죠
저는 아두이노 보드를 선택하는 기준은 크기와 피맵 그리고 사용 목적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두이노 보드는 개발용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렇기에 개발이 완료되고 최종 생산은 보드가 아닌 칩으로 회로를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을 제작하는데 보드의 크기가 제한적이라면 그에 맞는 사이즈의 보드를 선정하고, 크기에 관계없이 많은 핀이 필요하다면 오늘 포스팅에 소개되진 않은 '아두이노 메가'보드 등을 선정하고 특수한 목적이 있다면 그에 적합한 보드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두이노 나노는 우노와 같이 14개의 디지털핀과 우노보다는 2개 더 많은 8개의 아날로그 핀을 가지고 있습니다. PWM 출력이 가능한 핀은 D3, D5, D6, D9, D10, D11으로 총 6개입니다.
아두이노 나노는 우노와 다르게 케이블 연결 핀이 mini-B 타입입니다(우노는 B 타입). 처음 나노를 접했을 때 우노와 같은 케이블인 줄 알고 보드만 구해왔는데, 케이블 핀이 맞지 않아 낭패를 본 기억이 있네요.
아두이노 미니
출처 :  https://makernambo.com/36
아두이노 미니는 우노와 같이 14개의 디지털핀과 6개의 아날로그 핀이 있습니다. PWM핀은 3, 5, 6, 9, 10, 11번으로 우노와 같습니다.
저는 작품을 제작할 때 최종적으로는 미니로 만들었습니다. 제가 제작했던 제품들은 크기가 작을수록 완성도가 높아지는 작품들이었기 때문에 보드와 회로의 크기를 최소한으로 줄였어야 했습니다.
앵간하면 우노로 동작 실험을 완료한 회로가 미니에서 오류가 나는 일은 없었습니다. 이를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는 따져봐야 할 사항들이 많지만, 그 정도로 정교한 작업은 아두이노로 해본 적이 없어 이때까지 문제가 되었던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아두이노 미니를 사용할 때 불편했던 점은 PC와 연결하고 코드를 업로드하는 방식입니다. 우노나 나노처럼 케이블만 연결하면 되는 게 아니라 따로 USB 통신 모듈을 구비하거나, 아두이노 우노와 연결하고 아두이노 IDE상에서 설정을 변경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아두이노 보드 우노, 나노, 미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각자 장단점이 있는데 이를 토대로 보드를 선정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