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호아로 수용소 방문기
베트남 하노이 호아로 수용소 방문기
https://www.youtube.com/watch?v=1wdZd49TbwM&list=PLz_tp_f-CXcV_W0BNCBDL_UnRJqGIzL6U&index=2
위치
https://maps.app.goo.gl/zo5noHkxfv7JG2Js8
하노이에서 할것을 찾아보다 호아로 수용소 라는곳을 알게되었다. 난 보통 해외에서 관람투어는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무언갈 눈으로 본다고해도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큰 감흥이 없기 때문이다. 여행 가능한 영어 정도로는 설명을 읽어도 확실하게 이해하기 힘들기도 하다.
그러나 이곳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특이하게 언어별로 오디오북이 있는 투어가 많았다. 오디오가 담긴 헤드셋을 착용하여 각 전시물의 설명을 한국어로 들을 수 있어 이건 좀 괜찮겠는데?싶어 도전해보게 되었다.
숙소인 호안끼엠 호수에서 걸어서 약15분 걸렸다. 3월의 하노이는 추워서 더위 걱정은 없었다(베트남이 추울거라고 상상도 못했다ㅋㅋㅋㅋ)
가는길에 쌀국수 한 그릇 했는데 맛도 좋았지만 뜨끈한 국물 먹어서 너무 행복했다ㅋㅋㅋㅋ
입구 도착~ 입구 왼쪽 매표소에서 입장권 구입하고 들어가면 된다. 한국어 오디오는 입장하고 대여 가능!!
입장 티켓은 3만동. 오디오는 10만동. 총 13만동 약7천원!
오디오와 함께 한국어로된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오디오 기계에 내가 있는 위치 번호를 입력하면 관련 설명이 한국어로 나온다! 세상 참 좋아졌구만 싶고 베트남은 관광객을위한 서비스가 발달되어있구만 싶었다.
호아로 수용소는 베트남이 프랑스 식민시절 독립운동가들이 수용되었으며 베트남전쟁 당시 미군들을 수용하는데도 사용되었다.
그래서 건물은 프랑스 자재와 건축 스타일을 볼 수 있으며 당시 실제로 사용되었던 식기, 독방, 화장실, 고문도구, 공산당 관련 자료 그리고 독립운동가들의 탈옥 현장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식민지배를 당했을 때 수감되었던 사람들이 얼마나 처참한 생활을 했을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으며 베트남 역사도 조금이지만 알게 되었다. 관광객보다는 베트남 현지인들이 꼭 가봐야 항 장소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개인적으로는 느끼는바가 많아 방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에 한국어 오디오 설명으 큰 몫을 했다.
베트남 하노이에 방문한다면 꼭 한 번 들러보길 추천한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